[한라일보] 지난해 제주를 찾은 외국인 환자가 처음으로 2만명을 상회,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2023년도 대비 3.2배가량 폭증하며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최고의 증가세를 보였다.
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2만1901명(전국의 1.9% 차지)으로 2023년 6823명에 견줘 221.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외국인 환자 수는 서울 99만9642명(111.2%, 이하 전년대비 증감률 생략), 경기 5만1184명(0.9%), 부산 3만165명(133.6%)에 이어 전국 4위 수준이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행 중인 무사증제도의 효과도 적잖은 실정이다.
최근 5년 단위 제주의 외국인 환자 현황은 2010년 720명, 2015년 4552명, 2020년 3472명 등이다.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1만4114명으로 처음으로 1만명대에 진입했고, 이어 지난해 2만명대로 수직상승했다.
지난해 제주를 포함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가 처음으로 100만명을 상회한 117만명으로 2023년 61만명에 비해 2배가량(93.2%) 증가했다. 이는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2009년 이래 역대 최대 실적으로 16년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누적 505만명에 이른다. 제주는 2009년 외국인 환자 223명을 유치한 바 있다.
국적별로는 일본·중국이 전체 외국인 환자의 60.0%(70만2000명)를 차지했고 미국 8.7%(10만2000명), 대만 7.1%(8만3000명) 등의 순이었다. 그 뒤로 태국, 싱가포르, 몽골, 베트남 등 동남아국가의 환자가 주를 이뤘다. 또한 러시아, 캐나다, 카자흐스탄, 호주 등에서 한국을 방문한 환자도 적지 않았다.
진료과별로 피부과 진료가 70만5000명으로 전체 진료과목 중 56.6%를 점유했다. 그 다음으로 성형외과(11.4%), 내과통합(10.0%), 검진센터(4.5%) 등의 순이었다.
의료기관 종별로는 의원급(82.0%)이 가장 많았고, 종합병원(6.0%), 상급종합병원(5.1%) 등의 순으로 이용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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