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3일 제주혁신성장센터에서 양영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의 입주기업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한라일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3일 "청정 제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국제자유도시에 걸맞는 사업들의 가시적 성과가 창출되어야 한다"며 제주 첨단과학기술과 미래산업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제77주년 제주4·3 희생자 추념식 행사 후 제주혁신성장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에 입주해 있는 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한 권한대행은 간담회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목표로 출범한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에 이바지해왔다고 강조했다.
한 권한대행은 "노무현 대통령 당시 '고도의 자치권 부여'라는 원대한 목표를 가지고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했다"며 "그동안 7차례 법·제도 개선을 통해 총 4741건의 중앙부처 권한을 이양하고, 특례를 부여하는 등 지방자치 완성형 모델로서 발전해 오고 있으며, 최근 출범한 강원과 전북 등 특별자치도를 선도하고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차 산업과 관광에만 치중됐던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제주의 경제·산업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고자 영어교육도시, 첨단과학기술단지, 헬스케어타운 등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국책사업으로 중점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청정 제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국제자유도시에 걸맞는 이러한 사업들의 가시적 성과가 창출되어야 하며, 특히 이곳 혁신성장센터 내 자리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미래모빌리티, ICT, BT 등 첨단과학기술과 미래산업이 성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은 지방 소재 혁신기업 창업 및 투자 활성화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건의했다.
한 권한대행은 "제주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 위원장인 국무총리로서, 국제자유도시 조성 사업이 제주특별자치도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고, 혁신성장기업들의 미래산업이 순탄히 궤도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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