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미술제 안으로" … 전시투어 참가자 모집

"4·3미술제 안으로" … 전시투어 참가자 모집
이달 12일 진행... 선착순 40명
  • 입력 : 2025. 04.07(월) 21:30  수정 : 2025. 04. 09(수) 08:49
  •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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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미술제 전시 작품. 이명복의 '붉은 숲'.

[한라일보] 탐라미술인협회와 4·3미술제조직위원회는 2025 4·3미술제 '타오른 바람, 이어 든 빛' 전시투어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4·3미술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투어는 이달 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뤄진다. 관덕정에서 출발해 4·3미술이 전시되고 있는 제주도립미술관, 서귀포예술의전당, 예술공간 이아, 산지천갤러리를 둘러보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서른두번째 4·3미술제는 '타오른 바람'과 '이어 든 빛' 2개의 전시로 나눠 이달 말까지 제주시 원도심에 자리한 예술공간 이아, 서귀포예술의 전당, 제주시 산지천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타오른 바람' 전시가 열리고 있는 예술공간 이아에서는 도내 작가를 비롯해 4·3과 유사한 역사적 배경을 지닌 국내 타 지역과 해외 작가들이 참여해 4·3의 현재성을 반영한 작품을 비롯해 각 지역의 역사·항쟁을 다룬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서귀포예술의전당에는 4·3과 4·3미술을 오랫동안 탐구해 온 작가들이 4·3을 어떻게 기억하고 재현하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산지천갤러리에 마련된 '이어 든 빛' 전시는 4·3미술제조직위가 추진한 4·3미술을 다음 세대로 잇기 위한 프로젝트 '청년사삼정감'의 결과를 담은 특별전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한 도내 청년 작가 7명들의 다양한 형식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제주도립미술관에서는 도내외 24명의 작가가 참여해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 민중운동을 회화, 조각, 사진, 영상, 설치미술 등 예술로 재조명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특별전 '4·3미술 네트워크 특별전-빛과 숨의 연대'이 진행되고 있다.

전시투어는 전시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4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신청은 4·3미술제 전시투어 프로그램 신청 구글폼(https://forms.gle/7czJXgBhKrdqZSPX8)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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