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청년 동행 일자리 우수 기업'에 육아 휴직자 수당 등을 지원한다. 제주도는 이런 내용으로 오는 25일까지 청년 동행 기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제주도는 심사를 통해 선정된 기업에 2년 동안 청년 지원 수당 9가지와 기업 인센티브 6가지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청년들은 월평균 30만원 수준의 복지 혜택을 받는다.
올해는 청년의 일·가정 양립 지원 강화를 위해 청년 육아 휴직자 지원 수당과 육아 휴직자 고용 유지 기업 인센티브를 추가했다. 제주도 조세 감면 조례 개정에 따라 사업장 사용 부동산에 대한 재산세 50% 감면 혜택도 새롭게 뒀다.
선정 기업의 청년 직원들은 주택 임차금, 교통비, 정착 지원금, 자녀 돌봄 지원금 중 3가지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육아 휴직자 지원금, 장기근속 축하금, 건강검진비, 결혼·출산·입양·육아 휴직 복귀 축하금은 선정 기간 내 사유 발생 시 지원받게 되고 직무 교육 훈련비는 연 1회 받는다. 기업에는 선정패 수여, 구내식당·통근차량 운영비 지원, 청년 신규 채용 장려금, 업무 처리자 인센티브, 청년 육아 휴직자 고용 유지 인센티브, 사업장 사용 부동산 재산세 50% 감면이 지원된다.
신청 자격은 4월 1일 기준 도내에 소재해 2년 이상 사업을 하는 상시 근로자 10인 이상 중소기업이다. 다만 노동자 월평균 임금이 제주도 생활임금 이상이고, 공고일 기준 1년 이내 인위적인 노동자 감원이 없는 기업 중 일·생활 균형, 직원 복지 등 운영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청 홈페이지 공고문 참고. 이 사업은 2022년 시작돼 2024년까지 14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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