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제주장애인체육대회 11일 개막.. 3일간 어울림축제

첫 제주장애인체육대회 11일 개막.. 3일간 어울림축제
선수 등 3000여명 참가 사흘간 휠체어농구 등 22개 종목 승부
도민체육대회 분리 올해 첫 대회..지난 6일부터 사전경기 돌입
  • 입력 : 2025. 04.09(수) 14:26  수정 : 2025. 04. 11(금) 08:14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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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1회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체육대회가 11일 제주시 한림종합운동장에서 개막해 3일간 어울림축제에 들어간다.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제주시, 제주시장애인체육회, 종목별 경기단체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선수와 보조인 등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림종합운동장 외 17개 경기장에서 배드민턴, 휠체어농구 등 22개 종목경기가 13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이미 지난 6일부터 수영 종목 등 일부 종목은 사전경기를 시작했다.

도내 선수층 등을 고려해 수영 등은 개인 기록경기 위주로 진행되며 선수가 많지 않은 농구 등은 어울림 대회 방식으로 운영된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올해부터 기존 도민체전에서 장애인부를 분리 개최함에 따라 장애인선수를 위한 전문적인 대회 운영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회식은 11일 오후 4시 한림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며 32개 장애인 가맹단체의 종목별 소개와 함께 선수단과 가족들의 합동 입장으로 시작된다. 이어 장애인 체육 발전에 헌신해온 주역 100여 명을 조명하는 특별영상이 펼쳐진다.

성화 점화는 32개 장애인 가맹단체 대표자와 비장애인 대표 6명이 공동으로 진행하며, 이를 통해 장애의 경계를 넘어 하나 된 화합의 축제로 진행된다.

이와함께 낮 12시부터 장애인스포츠버스(슐런 한궁), 어린이 사생대회, 향토음식점, 돼지고기 시식부스 등 도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운영된다.

또 장애인 진로탐색 프로그램과 장애인스포츠버스를 활용한 건강상태 측정, 장애인 체력인증센터 등도 운영된다.

제주자치도장애인체육회 정재훈 상임부회장은 "다함께 뛰는 제주, 스포츠로 나누는 감동이라는 슬로건 아래 도내 모든 계층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를 통한 화합의 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도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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