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지역에서 손·발가락 절단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16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하루에만 4건의 절단 사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오전 7시5분쯤 제주시 구좌읍 덕천리와 오전 8시47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에서는 각각 70대 남성이 전동가위를 사용하다 손가락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어 오후 3시42분쯤 제주시 용강동에서는 30대 여성이 마늘을 가는 기계를 사용하다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 3명은 모두 응급처치는 받았으나, 수지접합 수술을 위해 육지부 병원으로 전원 안내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제주에는 의료진 부족으로 수족지 접합 수술은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3시36분쯤 제주시 일도2동에서는 예맨 국적의 40대 남성이 닫힌 문에 발가락이 부분 절단되는 사고도 있었다.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도내 병원으로 이송된 남성은 접합 수술 없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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