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로 하나된 제주' 제59회 도민체육대회 열전 3일 돌입

'스포츠로 하나된 제주' 제59회 도민체육대회 열전 3일 돌입
18일 제주시 애향운동장서 드론쇼로 화려한 개막식
20일까지 1만5000여명 참가 51개 종목서 우승 경쟁
  • 입력 : 2025. 04.18(금) 18:00  수정 : 2025. 04. 18(금) 21:55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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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드론라이트쇼.

[한라일보] '스포츠로 하나되는 행복한 제주' 구호로 내건 제59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8일 개막식과 함께 21일까지 3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이번 도민체육대회는 제주종합경기장 애향운동장을 주경기장으로 제주시 일원 67개 경기장에서 12세·15세·18세 이하부와 일반부로 나눠 51개 종목에서 1만5000여명이 참가, 학교와 고장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을 펼친다. 치열한 우승경쟁이 예고되고 있는 읍·면·동 대항 경기는 축구 줄다리기 줄넘기 배구 등과 민속경기 등 12개 종목이 진행된다.

51개 종목 중 배드민턴 종목을 포함한 9개 종목(골프, 농구, 롤러스포츠, 배드민턴, 복싱, 야구소프트볼, 소프트테니스, 체조, 축구)이 사전 경기로 치러졌으며, 개회식 당일 14개 종목을 시작으로 3일간 12세 이하부, 15세 이하부, 18세 이하부, 일반부(읍면동, 동호인, 재외도민)에서 열전이 펼쳐진다.

대회기간에는 또 부대행사로 'SPORTS FOR ALL' 이벤트를 필두로 학생 참여 프로그램 및 어린이사생대회, 문화예술단체 참여 문화축제행사, 관광안내소 및 미아보호 안내소 등이 운영된다.

개회식은 이날 오후 6시부터 도내 문화예술단체가 참여해 제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이야기한 식전 문화예술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7시 선수단 입장과 대회기 게양과 선수단 선서, 드론쇼, 성화 점화로 절정에 달했다.

특히 드론라이트쇼는 1200대 드론이 일제히 날아올라 제59회 제주도민체전 로고와 제주 전통문화인 해녀, 덕판배를 비롯해 탄소중립 선도 도시, 도심항공교통(UAM), 지속가능한 제주 미래비전 등 제주도정의 핵심 정책을 역동적으로 구현했다.

오영훈 지사는 개회식에서 "진취적 기상으로 세계 해양을 호령했던 탐라인의 DNA를 물려받은 제주 스포츠인의 활약은 내년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서 제주의 저력을 전국에 알리게 될 것"이라며 "생활 스포츠 저변 확대와 국제 스포츠 대회 유치에 힘써 제주가 명실상부한 세계 스포츠 허브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자치도체육회 신진성 회장은 "스포츠는 국민이 힘들 때마다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되고 위로가 돼줬다"며 "체육으로 기쁨과 즐거움, '우리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도록 더 열심히 뛰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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