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만 가오슝 하늘길 열렸다

제주~대만 가오슝 하늘길 열렸다
티웨이항공, 22일부터 신규 노선 가동... 주 4회 운항
  • 입력 : 2025. 04.22(화) 12:21  수정 : 2025. 04. 23(수) 15:00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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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서 진행된 티웨이항공 제주-가오슝 신규 취항식 행사. 티웨이항공 제공

[한라일보] 제주와 대만 가오슝을 잇는 하늘길이 열렸다.

티웨이항공은 22일부터 제주~가오슝 노선을 주 4회(화·목·토·일) 운항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제주국제공항에서 열린 취항식에는 장세환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장과 김세미 티웨이항공 제주지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사와 함께 꽃다발을 전달했다.

제주국제공항에서 오전 11시 5분 출발한 가오슝 국제공항에 현지 시각으로 12시 40분에 도착할 예정이다. 귀국편은 가오슝에서 현지 시각 오후 1시 40분 출발해 오후 5시 5분 제주에 도착한다.

제주-가오슝 노선은 ▷김포-송산 ▷김포-가오슝 ▷인천-타이중 ▷인천-가오슝 ▷대구-타이베이 ▷제주-타이베이에 이은 티웨이항공의 일곱 번째 대만 노선이다.

지난해 티웨이항공은 대만 노선 3293편 운항을 통해 약 57만3000여 명을 수송했으며, 평균 탑승률은 92%를 기록했다. 특히 승객 절반 이상이 대만인일 만큼 현지에서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티웨이항공의 제주발 국제선(오사카·타이베이·가오슝) 확대를 통해 도민의 해외 여행 선택폭을 넓히고, 대만 관광객의 제주 방문으로 양국간 관광 교류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운항 스케줄은 티웨이항공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제주를 찾은 대만 관광객은 15만 명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주관광협회의 관광객 입도 현황을 보면 올해 들어서도(1~2월 누적 기준) 전년 동기 대비 50.7% 증가한 1만9217명의 대만 관광객이 제주를 찾았다. 국적별로 보면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같은 기간 방한 외국인 중 대만관광객의 제주 점유율은 7.5%로 국적별로는 중국(26.8%), 싱가포르(9.2%)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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