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교정공무원인데요" 제주서 사칭 사기 기승

"저 교정공무원인데요" 제주서 사칭 사기 기승
교정당국 22일 보도자료 배포해 주의 당부
"의심스러운 전화 수신시 진위 여부 확인을"
  • 입력 : 2025. 04.22(화) 18:09  수정 : 2025. 04. 23(수) 13:01
  •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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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칭범이 피해업체 측에 제시한 가짜 명함과 공무원증. 독자제공

[한라일보] 제주지역에서 교정공무원을 사칭해 물품을 주문하고 잠적하는 사기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교정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제주교도소는 22일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최근 교도소 직원을 사칭해 식자재나 건축자재 등 납품을 요청한 뒤 특정 업체에 대납을 요구하거나 사후 결제진행 방식으로 일반업체를 속여 물품을 수령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정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제주교도소 구매직원을 사칭하는 명함 및 허위로 작성한 공문서 등을 이용해 신뢰감을 조성한 후, 사후 결제를 하겠다며 물품을 수령하고 잠적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교도소 관계자는 "사칭 사기가 업종을 가리지 않고 전국적으로 확산함에 따라 추가 피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의심스러운 전화를 수신한 경우는 반드시 제주교도소로 직접 전화해 진위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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