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승' 제주SK 원정 첫 승으로 중위권 도약 넘본다

'시즌 3승' 제주SK 원정 첫 승으로 중위권 도약 넘본다
26일 FC안양과 K리그1 10라운드 원정 경기
데뷔골 남태희 김준하 유리 등 활약 기대
  • 입력 : 2025. 04.24(목) 10:17  수정 : 2025. 04. 26(토) 19:36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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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9라운드 홈경기에서 데뷔골 넣고 환호하는 제주 남태희.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라일보] 모처럼 클린시트로 시즌 3승에 성공한 제주SK FC가 중위권 도약을 위한 원정경기에 나선다.

제주SK는 오는 26일 오후 4시30분 안양종합경기장에서 FC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 원정경기에 나선다.

제주SK는 9라운드 포항과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3승2무4패 승점 11로 10위, 안양은 4승6패 승점 12로 8위에 랭크돼 있다. 안양과 5월3일 대구와의 10~11라운드 결과에 따라 승점 14로 리그 5위 김천까지도 잡을 수 있는 상황이다.

제주SK는 이번 원정경기가 중위권 도약의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최대한 승수쌓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제주는 아직까지 올 시즌 원정경기에서 1승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어 이번 원정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제주는 올 시즌 승격팀인 안양과는 아직 정규리그 대진 결과가 없지만 지난 2020시즌 K리그2에서 세차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기분 좋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제주는 지난 라운드에서 제주 데뷔골을 넣은 남태희와 시즌 3호골을 기록한 김준하, 그리고 컨디션이 점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유리 조나탄 등이 안양의 골문을 활짝 열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안양은 모따의 기세가 무섭다. 시즌 4골을 기록하며 승격팀에도 불구하고 중위권 도약을 이끌고 있는 핵심자원이다. 제주 송주훈과 임채민 등 수비라인이 모따와 2골을 기록중인 마테우스의 공격을 확실하게 차단하는게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양이 울산의 클럽월드컵 참가 일정과 겹치며 23일 19라운드를 치른 것도 제주에게는 도움이다. 안양은 울산에게 0-1로 패하고 3일만에 정규리그를 갖는 만큼 체력적인 면에서 제주가 우위를 보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김학범 감독은 "최근 치열한 순위 경쟁이 전개되고 있다"며 "지난 포항전에서 김준하, 남태희 등 승리의 도화선이 하나 둘 씩 불 붙고 있는 등 팀에게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이번 경기의 승리를 위해 전력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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