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SK FC가 경기 초반 김준하의 벼락같은 결승골로 2경기 무승에서 벗어나며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반전에 성공했다.

제주SK는 20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2025K리그1 9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제주는 6라운드 수원FC와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후 2경기만에 승점 3의 기쁨을 누렸다. 특히 코리아컵 16강 탈락과 함께 8라운드까지 2승을 거두며 팬들의 강력한 사퇴 요구를 받아온 김학범 감독은 한숨을 돌리게 됐다. 하지만 제주의 리그 순위는 3승2무4패 승점 11로 10위에 머물러 중위권 진입을 위해서는 연승이 필요한 상황이다.

제주는 경기 시작하자 전반 2분 짧은 패스로 상대 골문으로 침투하다 유인수의 도움을 받은 김준하가 시즌 3호골을 성공시켰다.

후반들어서도 공세를 늦추지 않던 제주는 78분 장민규의 패스를 받은 남태희가 그림같은 제주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제주는 오는 2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을 상대로 올 시즌 원정경기 첫승과 연승에 다시 도전한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