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호텔앤드리조트(주)의 한화리조트 제주 인근 제2종 근린생활시설 신축 사업 추진 부지. 사진=카카오맵 위성지도 캡처.
[한라일보] 제주 중산간 지역에서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한화그룹이 도내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2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도 건축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한화호텔앤드리조트(주)가 제출한 건축계획안을 심의해 원안대로 의결했다.
해당 계획에서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주)가 한화리조트 제주 인근 제주시 회천동 산 5-8번지 일대 6만2665㎡(1만8900평) 규모의 부지에 건축면적 1137㎡(343평),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제2종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한다는 계획이 담겼다. 사업명은 숲속아카이브와 블루밍파밀리오 등 2건으로 나뉘며, 한화측은 이 시설을 카페 등으로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화호텔앤드리조트(주)는 지난 4월 관련 건축계획을 제주도에 제출했다. 당시 건축위원회는 부지 내 부설주차장과 진입로 등의 문제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조건부 의결했다.
한화 측은 이후 관련 계획을 보완하고 지난 9월 다시 건축계획서을 제출했고, 이번 심의에서 원안 의결되면서 향후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다만 해당 부지가 제주 중산간에 위치한 만큼 향후 각종 인허가 절차에서 환경·경관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한화그룹은 최근 제주에서 관광업 등을 중심으로 투자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주) 등이 투자자로 참여한 애월포레스트PFV㈜는 총 1조70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36년까지 제주시 애월읍 상가리 일대 125만1479㎡ 부지에 호텔·리조트와 테마파크 등을 갖춘 복합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사업을 두고 중산간 대규모 개발에 따른 난개발 우려와 사업 추진 절차 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등 사업 추진 과정에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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