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지난해 제주지역 외국인 전용 카지노 매출이 급증하면서 제주관광진흥기금 카지노 납부금도 큰 폭으로 늘었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8곳의 2024 회계연도 매출액이 전년도 2579억보다 77.9% 증가한 약 4589억원으로 확정됐다. 2024년도 카지노 입장객은 약 120개 국가에서 66만 3000여명이며 이는 전년도 40만 7000명보다 62.9%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른 제주관광진흥기금 카지노 납부금은 약 432억 원으로 전년(24년 233억 원) 대비 85.4% 증가했다.

제주자치도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국제선 운항 재개와 제주 직항 노선 확대로 입도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90만5600여명으로 지난 2023년 70만9300여명보다 168%나 급증했다.

제주관광진흥기금의 주요 재원은 카지노납부금 출국납부금 이자수입 등으로 구성된다. 2007년부터 2020년 기준 재원 비중은 카지노납부금 58%, 출국납부금 32%, 이자수입 등 10% 순으로 수입 재원의 절반 이상을 카지노가 부담하고 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