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서귀포시가 올해도 오름, 공원 등을 중심으로 생태계교란 생물을 집중 제거한다.
시는 환경단체와 협력해 오는 12월까지 오름, 저수지, 공원 등을 중심으로 환경부고시로 지정된 40종의 생태계교란 생물 중 서귀포지역에 널리 분포하고 있는 생물을 집중 제거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주요 제거 대상은 서양금혼초, 애기수영, 환삼덩굴, 붉은귀거북 등이다.
시는 최근 3년(2022~2024년) 간 생태계교란 생물 제거사업을 통해 약 37t을 제거했다.
특히 시는 생태계교란 생물 퇴치 사업 추진에 앞서 기후변화주간(4월 21~25일)을 맞아 지난 23일 시청 1청사 문화강좌실에서 참여 단체와 공무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역량강화 교육도 진행했다. 참여 단체는 자연보호중앙연맹 서귀포시협의회, 서귀포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야생생물관리협회 서귀포시지회, 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서귀포시지부 등이다.
교육은 (사)한라산생태문화연구소 김찬수 소장이 맡아 생태계교란 생물에 대한 전문적인 설명과 함께 실무 중심의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김 소장은 ▷생태계교란 생물의 개념 이해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서귀포시 지역 내 주요 교란종 현황 ▷효과적인 제거 방법과 관리사례 공유 ▷민·관 협력을 통한 대응 방안을 중심으로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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