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등 세계 극지 탐험 초호화 크루즈 제주 첫 입항

남극 등 세계 극지 탐험 초호화 크루즈 제주 첫 입항
‘씨닉 이클립스 Ⅱ’호 한국 중 유일하게 제주 방문
  • 입력 : 2025. 04.25(금) 13:37  수정 : 2025. 04. 28(월) 11:19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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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제주항에 입항한 초호화 크루즈 ‘씨닉 이클립스 Ⅱ’호. 제주특별자치도 제공

[한라일보] 남극 등 세계 극지를 탐험하는 초호화 크루즈 ‘씨닉 이클립스 Ⅱ’(SCENIC ECLIPSE Ⅱ)호가 25일 제주항에 입항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바하마 국적의 씨닉 이클립스 Ⅱ호는 승객과 승무원 등 400여명을 태우고 일본 나가사키항을 출발해 이날 낮 12시쯤 제주항에 입항했다.

이 배는 최첨단 시설과 극지탐험 능력을 갖춘 2만2000t급 초호화 6성급 크루즈로 스위트 객실 114개와 헬리콥터 2대, 6인승 잠수정을 갖추고 있다.

주로 남극, 극동, 뉴질랜드, 인도네시아군도 등을 탐험하며 이번 여정은 한국, 일본, 대만을 포함한 동북아시아 일정으로 구성됐다.

이 크루즈 여행의 최저 가격은 15박16일에 5400만원으로 1박에 330만원 가량이다. 일반크루즈 여행은 4박5일에 100~200만원 수준으로 알려져있다.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제주도만 방문하며, 이날 제주에 8시간 가량 머문 후 일본 기타큐슈로 출항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번 방문이 그동안 미국 시트레이드 글로벌포럼과 제주국제크루즈포럼 등에서 구축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마케팅의 결실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크루즈 신규 입항을 기념하고 재입항을 유도하기 위해 크루즈 관계자들과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관광객들을 위한 기념품 증정 등 환영행사를 했다.

오상필 해양수산국장은 "극지탐험 크루즈 입항은 제주 크루즈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크루즈가 제주에 입항할 수 있도록 해외 마케팅 등 유치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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