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지난해부터 '국민횟감' 제주광어에 대한 사랑이 식을 줄 모르면서 가격도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발표한 2025년 3월 제주광어 출하 통계에 따르면 3월 한달 출하량은 167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76톤보다 6% 늘었다. 출하금액도 281억원으로 전년도 231억보다 21% 정도 증가했다.

수출보다 내수소비가 출하량과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3월 출하가를 보면 내수물량의 경우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0.5kg 광어는 1만4697원으로 전년도 1만169원보다 44.5%나 폭등했다. 1kg짜리도 지난해 1만3495원에서 올해 1만7110원으로 26.8%나 올랐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광어 가격 오름세는 올해들어서도 계속되면서 0.5kg 기준으로 지난해 9월 1만1850원에서 3월에는 2000원 넘게 올랐다. 1kg짜리도 지난해 9월 1만6044원에서 3월에는 1000원 넘게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따라 3월 내수 출하물량도 1549톤으로 전년 1426톤보다 8.6% 늘었고 출하금액은 259억원으로 전년도 209억원보다 24%정도 폭증했다.

반면 3월 수출물량은 121톤으로 지난해 150톤보다 19.3% 감소했고 출하금액도 21억원으로 5.2% 줄었다. 하지만 1.1kg 수출단가는 1만8105원으로 전년도 1만5274만원보다 18.5% 높게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