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건설이 살아야 제주 경제가 산다

[열린마당] 건설이 살아야 제주 경제가 산다
  • 입력 : 2025. 11.27(목) 03:30  수정 : 2025. 11. 27(목) 06:40
  • 김미림 기자 kimmirim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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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 경제가 장기 침체에 빠지면서 건설업계가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 2020년 4곳에 그쳤던 종합건설업체 폐업은 올해 17곳에 이르고 지난 5년 동안 60곳을 넘어섰다. 연쇄적으로 전문건설업도 2022년 이후 288곳이 문을 닫았다.

건설업 침체는 도내 건설 수주액 감소가 주된 원인이다. 올해 3분기까지 도내 건설공사 수주액은 350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6.1% 급감했다. 최근 연간 수주액은 2022년 2조2766억원에서 2023년 1조6306억원으로 줄었고 2024년에는 1조2867억원으로 줄었다. 경기 회복 기미는 보이지 않는 데 불황이 지속되는 한 건설업 폐업 사태는 현재 진행중이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맞물려 미분양 사태도 건설업계를 옥죄고 있다. 준공 후 미분양이 1635호에 이르니 자금 압박을 견디지 못해 폐업이 늘고 있다. 건설업 부진으로 건설업 취업자가 2021년 4분기 4만 명에 비해 올해 3분기 2만2000명으로 거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폐업에 따른 부작용은 임금체불과 고용감소로 이어지고 관련업종까지도 크게 영향을 받게 된다.

경기 침체의 끝은 어디일까. 건설경기를 살릴 최대 호재는 제2공항 건설이다. 제2공항은 제주의 산업 전반에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다. 건설, 관광, 특히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도민의 안전을 지키고 미래로 나아가는 길, 제주 경제를 살리고 균형발전을 이루는 길, 제2공항 건설로 완수해야 한다. <우창범 (주)창명건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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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2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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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 2025.11.28 (10:09:16)삭제
ㅡ2공항은 현행법상 "불법 공항"이다 「공항시설법」 [법률 제21037호 2025. 8. 26 개정] 제56조(금지행위) ⑤ 조류충돌을 예방하기 위하여 누구든지 항공기가 이륙ㆍ착륙하는 방향의 공항 ~~ 「공항시설법 시행규칙」 제47조(금지행위 등) ⑥ 법 제56조제5항에 따라 다음 각 호의 구분에 따른 지역에서는 해당호에따른 환경이나시설을 ~~ 아니된다. ♥ 2호: 공항 표점에서 8킬로미터 이내의 범위의 지역: 조류보호구역, 사냥금지구역 ※조류보호구역=>용역자료 과 활주로가 중첩 겹쳤다 오조: 3km, 종달: 6km, 하도.신천8km ※사냥금지구역=>야생생물법 해안선.도로에서 600m이내
ㅇㅇㅇ 2025.11.28 (10:07:22)삭제
2공항 여론조사결과 ● 제주도기자협회 10월20일 ● ㅡ반대 61.1%가 압도적 ㅡ찬성 34.3%로 큰 차이를 보였다. ㅡ 주민투표가 60.2% ㅡ도의회 동의권(환경영향평가) 14.8% ㅡ숙의형 공론조사 13.9% ㅡ 여론조사 8.3%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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