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쉰다리' 농식품부 전통식품 품질인증 대상 선정

제주 '쉰다리' 농식품부 전통식품 품질인증 대상 선정
제주 대표적 전통 발효음료.. 학교급식 등 판로 개척 도움
  • 입력 : 2025. 12.05(금) 10:34  수정 : 2025. 12. 05(금) 16:35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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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쉰다리.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라일보] 제주 전통 발효음료인 '쉰다리'가 농림축산식품부 '전통식품 품질인증' 대상으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통식품 관련 업계의 수요를 반영, 전통식품 품질인증 대상품목에 갈비탕, 비빔밥, 무말랭이무침, 쉰다리 등 4개 품목을 추가한다고 5일 밝혔다.

전통식품 품질인증 제도는 주원료가 100% 국산이고 전통적인 방법으로 제조·가공되어 우리 고유의 맛·향·색을 내는 식품을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이며 이달 기준으로 705개 품목이 품질인증을 취득했다.

제주 '쉰다리'는 찬밥에 누룩과 물을 섞은 뒤 상온에 놔두면 알아서 발효를 일으켜 막걸리와 식혜 중간쯤의 달콤한 음료로 변하는 발효음료를 말한다. 인공첨가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고 순수 식물성 재료로 만들고 우리 몸에 유익한 미생물과 효모균이 살아있어 장이 나쁜 사람에게 유익한 효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제주 '쉰다리'는 특정 지역에서 소수의 업체만이 생산한다는 점에서 대중성은 다소 부족할 수 있지만 전통식품으로서 보전·계승 및 발전 필요성이 인정되어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전통식품 품질인증을 받은 제품은 학교급식에 납품할 수 있어 학생들이 좋은 전통식품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전통식품 품질인증 업체는 학교급식이라는 신뢰도 높은 주요 납품처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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