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재미·소비 ↑' 크루즈관광 상생형 생태계 만든다

내년 '재미·소비 ↑' 크루즈관광 상생형 생태계 만든다
제주시 올해 크루즈TF 통해 23건 과제 추진
출입국장 인프라 확충.. 축제도 연계 개최
  • 입력 : 2025. 12.09(화) 10:37  수정 : 2025. 12. 09(화) 10:45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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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통문화 체험 즐기는 크루즈 관광객. 제주시 제공

[한라일보] 제주시가 내년에도 크루즈 관광객을 활용, 지역주민과 상인이 만족하는 상생형 크루즈 관광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9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됐던 크루즈 관광객이 정상화되면서 제주항을 통해 제주시지역을 방문한 크루즈 관광객은 20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제주시는 크루즈 관광객 증가세를 지역경제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난해 12월 '크루즈 연계 경제 활력화TF'을 구성하고 올해 지역경제·문화관광·시설개선·협업구축 등 4개 분야별로 23건의 추진과제를 발굴해 세부사업을 추진했다.

상권활성화사업을 위한 제주항과 중앙로·칠성로 간 셔틀버스 운영, 원도심상권 할인 쿠폰 제공, 5차례에 걸치 플리마켓과 전통공연을 결합한 지역경제 활력 증진 행사, 소상공인박람회와 연계한 '크루즈와 함께하는 하루' 등을 운영해 관광객들이 원도심에서 머물며 소비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제주시는 내년에도 증가하는 크루즈 관광객 추세에 맞춰 출입국장 내 와이파이 등 시설 인프라를 확충하고 각종 행사와 축제도 크루즈 입항과 연계하는 전략을 마련하는 등 TF 운영을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시 김기완 경제소상공인과장은 "내년에도 크루즈 관광객이 재미와 소비를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행사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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