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조선희씨 '나이 60, 생판 남들과 산다' 브런치북 출판 대상

제주 조선희씨 '나이 60, 생판 남들과 산다' 브런치북 출판 대상
카카오 프로젝트 10편 선정
"1400대 1 경쟁률 보여"
내년에 종이책으로 출간
  • 입력 : 2025. 12.17(수) 11:16  수정 : 2025. 12. 17(수) 12:24
  •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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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60, 생판 남들과 산다'. 브런치북 갈무리

[한라일보] 제주 조선희 프리랜서가 쓴 브런치북 '나이 60, 생판 남들과 산다'가 종이책으로 나온다.

카카오가 운영하는 콘텐츠 퍼블리싱 프랫폼 브런치는 제13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상 수상작 10편(소설 부문 2편, 종합 부문 8편)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2015년부터 진행된 종이책 출판 공모전으로 지난 8월부터 두 달간 진행했다. 이번 공모에는 1만4000여 편의 작품이 응모돼 1400대 1에 가까운 경쟁률을 보였다.

종합 부문 대상작 8편 중 조선희씨의 '나이 60, 생판 남들과 산다 1'이 포함됐다. 이 책은 생판 남남인 네 명과 함께 제주에서 집을 짓고 한 지붕 아래 살고 있는 저자가 단순한 셰어하우스를 넘어 삶의 리듬과 감정까지 나누는 셰어라이프의 기록을 들려준다. 또 '홀로 나이 들어감'을 마주할 1인 가구 시대에 각자 그러나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삶의 방식을 제시한다. 수상작에는 총 5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출판사 샘터를 통해 내년 책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한편 나머지 종합 부문 대상은 서람의 '곤충도 고민이 많다'(데이원), 박희영의 '근본 없는 음악방송 제작기'(안온북스), 이유진의 '꼭 무연고 처리해 주세요'(나무옆의자), 조남식의 '충주시 B급 홍보 개척사'(이야기장수), 선인장의 '회사 대신, 명품 포장 알바!'(휴머니스트), 정현재의 'AI는 어떻게 세상을 보는가?'(시공사), 초록씨의 'UX 사용자 도감'(한빛미디어)가 선정됐다. 소설 부문 대상은 홍진희의 '야수의 산'(클레이하우스), 이수민의 '파리에서의 보물찾기'(은행나무)가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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