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장 도민 고용률 84.5%

제주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장 도민 고용률 84.5%
33개 사업장 대상 이행실적 점검..투자실적은 계획 대비 54% 수준
  • 입력 : 2025. 12.17(수) 11:22  수정 : 2025. 12. 17(수) 12:35
  • 오소범기자 sobo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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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도내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장의 전체 고용 인원 중 도민이 차지하는 비율이 84.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장 43개소 가운데 민간사업장 33개소를 대상으로 투자이행 실적 등을 점검하고, 그 결과를 도청 누리집에 공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2025년 6월 30일 기준 실적을 바탕으로 진행됐으며, 관광개발사업장 20개소와 유원지개발사업장 13개소 등 총 33개소를 대상으로 투자금액 이행 현황, 고용 창출 실적, 도내 건설업체 공사 참여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했다.

점검 결과, 전체 투자실적은 전기 대비 전반적으로 증가한 반면, 경기침체에 따른 경영 여건 악화로 고용 실적은 감소 추세를 보였다. 다만 도민 고용률은 전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

전체 투자실적은 중문관광단지 내 마이스(MICE) 다목적센터 건립공사 추진과 노후 개별 사업장의 리뉴얼 공사를 중심으로 실적이 증가해 당초 계획한 17조8024억원 중 54% 수준인 9조6078억원이 투자됐다.

전체 고용 인원 7620명 가운데 도민 고용 인원은 6442명으로 도민 고용률은 84.5%를 기록했다. 전체 고용 규모는 감소했으나, 도민 고용률은 전기 83.1% 대비 상승했다.

전기 대비 건설 총계는 193억원, 도내 업체 수주액은 121억원 증가했으나, 건설경기 침체로 사업장별 건설 발주가 다소 지연되고 있다. 도는 공사 중인 사업장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독려하고 있다.

제주도는 승인 이후 장기간 투자 실적이 미진한 사업장은 개발사업심의위원과 합동 특별점검을 통해 사업 추진을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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