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노인 돌봄 스피커 제주어 소통되도록 개선을"

"AI 노인 돌봄 스피커 제주어 소통되도록 개선을"
제주고령화연구센터 활성화 연구… 정서·기능적 만족도 높아
  • 입력 : 2026. 01.07(수) 16:48  수정 : 2026. 01. 08(목) 13:23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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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돌봄 스피커 운영 체계. 제주고령사회연구센터 제공

[한라일보] 제주 지역에서 시행 중인 AI 연계 노인 돌봄 서비스가 이용자들의 우울감 해소와 외로움 완화에 도움을 주는 등 만족도가 높았다. 반면 인터넷 수신 불안정, 제주어 인식 부족 등은 불편 사항으로 제기됐다.

제주연구원 고령사회연구센터는 이런 내용을 담은 'AI 연계 노인 돌봄 서비스 현황과 활성화 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연구에서는 AI 연계 노인 돌봄 서비스 만족도, 어르신 방문 면접 조사, 어르신 FGI(초점집단면접) 등을 통해 활성화 방안을 도출했다.

이에 따르면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AI 스피커 서비스 이용 어르신들은 말동무 역할, 뉴스·음악·날씨 정보 제공 등 정서적·기능적 측면에서 만족도가 높았다. 불편·개선 사항으로는 인터넷 수신의 불안정성과 연결 끊김, 단답형·비연속 대화, 방언 인식 부족으로 인한 의사소통 제약 등을 꼽았다.

서비스 담당자 인터뷰에서도 AI 스피커가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에 기여하고 보호자 부재 상황에서 돌봄 누락을 일부 대체하는 등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담당자 1명이 100명의 이용 어르신을 맡고 있는 만큼 효과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선 인력 충원과 분업이 요구된다고 했다.

연구진은 "초고령사회 제주에서 AI 등을 활용한 노인 돌봄 서비스는 기술 중심의 실험적 사업을 넘어 보건·복지·의료·지역 사회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지속 가능한 디지털 돌봄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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