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양돈농협의 돼지고기 수출이 증가세를 띠면서 올해 상반기에만 50t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제주양돈농협에 따르면 '제주도니' 브랜드의 해외시장 인기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수출량은 55.3t, 수출액은 11억2700만원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싱가포르 수출이 51.7t(10억7100만원)으로 전체 수출량의 93.5%를 차지했다. 이어 몽골 2.6t, 홍콩 1t을 각각 수출했다.
제주양돈농협은 2023년 두바이에 900㎏의 돼지고기를 처음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같은 해 말까지 4.4t을 수출했다. 이후 2024년 23t, 2025년 11t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상반기에만 55.3t을 수출하며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 같은 수출 확대는 검역 기준이 엄격한 싱가포르 식품청(SFA)의 심사 기준을 통과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싱가포르 돈육 수출 도축장 지위를 획득한 것이 주효했다. 철저한 방역 시스템과 청정 환경에서 생산된 프리미엄 제주 돼지고기의 경쟁력이 해외시장에서 인정받으며 수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몽골도 새로운 수출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제주양돈농협은 현지 유통망을 갖춘 GS25 채널을 선점하고, 고품질 K-푸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판로 확대에 나서고 있다.
제주양돈농협 관계자는 "제주도니의 싱가포르 시장 안착을 교두보로 삼아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판매망을 확대하고, 제주도니의 우수성을 알려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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