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15일부터 제주교육박물관에서 열리는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의 순회전시. 제주교육박물관 제공
[한라일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등의 역사를 담은 '기억상자'가 제주에 온다. 이달 15일부터 제주교육박물관에서 열리는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의 순회전시다.
제주교육박물관이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억상자'라는 이름으로 준비됐다. 기념관의 상설 전시 내용을 4개의 이동형 기억상자에 담아 제주에 옮겨왔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와 정신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전시다.
첫 번째 기억상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립, 공화정의 시작'을 주제로 1919년 3·1운동을 계기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는 과정을 펼쳐낸다. 두 번째 기억상자는 외교부터 군사, 의열투쟁, 교육, 행정까지 임시정부의 다양한 활동을 소개한다. 나머지 기억상자는 광복 이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조국으로 돌아오는 과정과 오늘의 대한민국이 임시정부의 정신 위에 세워졌음을 전한다. 영상과 모형, 유물 등을 통해서다.
박물관에선 '제주인의 항일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주제로 한 지역전시도 만날 수 있다. 제주 출신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활동한 문덕홍 지사(1902~1949)를 비롯해 조천만세운동, 제주 군자금 모금 운동 사건이 조명된다.
전시는 오는 9월 13일까지 교육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과 로비전시실에서 진행된다. 8월 15일 광복절에는 전시와 연계한 관람객 이벤트가 준비된다.
제주교육박물관은 "4개의 기억상자를 통해 도민들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 기억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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