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입성 누가 노리나]제11선거구, 제30선거구

[도의회 입성 누가 노리나]제11선거구, 제30선거구
  • 입력 : 2010. 05.17(월)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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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선거구(연동 을) / 아파트 단지 표심 확보 관건

▲사진 왼쪽부터 하민철 고승립

제원아파트 단지를 비롯해 한라병원과 신시가지의 아파트단지, 제성부락, 제주그랜드호텔 등이 위치한 선거구로 상권과 아파트단지의 표심을 어떻게 공략하느냐가 관건이다.

한나라당에서는 하민철(55) 후보가 4년간의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재선고지를 향해 치닫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고승립(54) 후보도 군의원과 주민자치위원장 등의 경력을 내세우며 첫 입성을 노리고 있다. 신광초등학교 다목적체육관 건립과 여자중·고교 설립은 두 후보 공통의 공약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하 후보는 은남로 전 구간을 차없는 거리로 조성하고, 신광로 전 구간을 테마거리와 자전거 보행, 대중교통 위주의 도로로 개편해 상권을 활성화시키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연동로는 외국인 전문 쇼핑 특화거리로 육성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단독주택내 미개발 필지를 매입·임대해 쌈지공원과 복합적으로 활용되도록 정책을 개발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고 후보는 성범죄를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 12세 미만 아동의 등하굣길을 보호자가 동행하도록 하는 '등하굣길 보호자 동행법' 조례 제정을 약속했다. 등하굣길에 보호자 동행이 어려운 가족을 위해 '등하교 지원 도우미' 서비스를 통한 민관협력시스템을 마련하겠다는 내용도 포함시켰다. 학교보건법으로 지정된 학교내 공기정화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공언했다.

/조상윤기자

▶제20선거구(송산·효돈·영천) / 1차·관광산업 활성화 전략 맞대결

▲사진 왼쪽부터 허진영 강유정

민주당이 최근 여성 전략공천역으로 분류해 여성후보를 내세운 20선거구(송산·효돈·영천)는 한나라당 허진영 후보와 민주당 강유정 후보의 맞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전체 가구의 80% 이상이 농수축산업 등 1차산업에 종사하고 관광업에 의존하고 있어 1차산업 및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이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허진영 후보는 ▷1차산업을 중심으로 한 생산 유통 주도형의 특성화된 자립마을 건설 ▷천혜의 자연경관을 이용한 고품격 체험형 관광지를 조성함으로써 마을의 지속가능한 성장 이룩 ▷노인·장애인·여성·청소년 등 실질적 복지정책을 발굴해 근심 없이 살 수 있는 행복한 마을 조성 등의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허 후보는 "12년간의 의정활동 경험과 집권당 후보로서 다양한 정책추진을 위한 예산을 확보해 새 시대를 열 수 있는 도의원임을 자부한다"고 말했다.

강유정 후보는 ▷초·중학교 1차적 무상급식 실시 후 고등학교 무상급식 단계적 실시 ▷보목초·토평초·효돈초 통합 방과후학교 운영(학교별 외국어·수학과학·예체능 학교지정 통합운영으로 교육의 질 향상) ▷제지기오름-월라봉-끌오름-돈내코 연결 올레코스 및 자전거도로 개설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강 후보는 "엄마의 마음으로, 여성의 부드러움과 섬세함으로 서민의 삶을 대변하는 생활정치를 구현하고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표성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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