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시민수상구조대 활동 효과

119시민수상구조대 활동 효과
인명구조 증가·병원이송은 감소
"마을회·행정과 소방 협력 지속"
  • 입력 : 2017. 09.24(일) 17:20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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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 119시민수상구조대의 활동으로 106명의 인명을 구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21일 해수욕장 안전팀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수욕장 안전관리 향상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도내 해수욕장의 안전을 책임진 119시민수상구조대의 성과를 분석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본부는 올해 해수욕장 개장 기간 11개 도지정해수욕장에 일일 평균 167명, 연인원 1만392명의 안전요원 등을 투입해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했다. 구조대는 소방안전팀장과 구급대원, 의용소방대원, 민간구조요원으로 구성됐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들은 인명구조 106명과 응급환자 병원이송 62명, 안전조치 등 기타 9411건의 활동을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비해 인명구조 인원은 86% 증가하고 병원이송 인원은 15.7% 감소해 현장에 배치된 안전관리 요원들의 예방활동과 구조활동으로 환자 발생률이 감소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와 함께 워크숍 참가자들은 토론에서 "해수욕장 안전관리의 성공을 위해서는 운영주체인 마을회와 행정담당과 소방의 유기적인 협력을 지속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소방본부는 "이번 운영성과와 함께 문제점으로 도출된 부분은 내년 해수욕장 안전관리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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