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치유의숲 힐링 콘서트 9월이 마지막

서귀포치유의숲 힐링 콘서트 9월이 마지막
이달 27일 오후 4시부터 노고록숲서 열려
휠체어 장애인 관람객 위해 편의시설 추가
  • 입력 : 2017. 09.24(일) 19:01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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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치유의숲에서 열렸던 숲속 힐링 콘서트 '쓰담쓰담'.

6개월 동안 매달 한차례씩 열어온 숲속 힐링 콘서트 '쓰담쓰담'이 이달 27일 오후 4시 마지막 공연을 갖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문화가 있는 날 사업단,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자작나무숲이 주관하고 서귀포치유의숲과 치유마을호근이 후원하는 이번 콘서트는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으로 치러져왔다.

이번 마지막 공연은 휠체어가 들어올 수 있는 장소인 노고록 숲으로 무대를 옮겼다. 숲이라는 특성상 장애인들이 휠체어를 타고 입장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그동안 서귀포치유의숲 콘서트를 찾고 싶다는 장애인들의 문의가 많았던 만큼 이날 음악회에 맞춰 특별히 데크 시설을 설치하고 장애인들이 휠체어를 타고 이동할 수 있는 공간을 준비했다.

공연장을 찾으면 익숙한 선율의 '오빠 생각'을 첼로, 피아노, 바이올린, 성악, 합주 등 다양한 음색으로 들으며 명상에 빠져들 수 있다. 음악극의 형태로 아코디언 연주도 즐길 수 있다. 마지막 공연을 기념하기 위해 앞서 치러진 다섯차례의 콘서트 현장을 담은 사진을 모아 전시회도 연다.

오후 3시30분까지 행사장에 가면 숲해설사의 안내로 치유의 걷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별도 예약자는 차롱 도시락도 체험할 수 있다.

서귀포치유의숲은 예약제로 운영되는 곳이지만 공연 당일은 예약 없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야외에서 열리는 행사지만 비가 오더라도 취소하지 않는다. 문의 064)760-3067, 3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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