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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매시장서 잘나가던 토지 '아, 옛날이여'
9월 82건 중 33건 낙찰 74개월만에 낙찰률 최저
낙찰가율도 70%대로 떨어지면서 인기 시들해져
문미숙 기자 ms@ihalla.com
입력 : 2017. 10.12. 16: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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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매시장에서 토지에 대한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낙찰률이 50% 아래로 떨어졌다. 경매 물건당 평균 응찰자도 3명을 밑돌며 침체양상을 보이는 부동산경기 지표가 경매시장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은 9월중 제주지방법원경매에 나온 부동산 물건 100건 중 42건이 낙찰돼 42.0%의 낙찰률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을 말하는 낙찰가율은 77.7%, 경쟁률을 나타내는 평균 응찰자 수는 2.6명으로 나타났다.

경매 물건 중에서도 2013년 이후 강세를 보이던 토지의 하락세가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경매가 진행된 토지 82건 중 주인을 찾은 물건은 33건으로 40.2%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이는 2011년 7월(39.6%) 이후 6년 2개월만에 가장 낮은 낙찰률이다. 낙찰가율도 77.6%에 그치며 2014년 3월(66.2%) 이후 낮은 수준을 보였다. 평균 응찰자수는 2.5명으로 전년 동월(7.1명)의 3분의 1 수준에 머물렀다. 2015년과 2016년의 토지 낙찰가율이 각각 151.2%, 126.9%, 평균 응찰자수가 각각 7.7명, 6.0명이었던 데 비하면 열기가 빠진 토지 경매시장의 분위기를 읽을 수 있다.

9월 최고 낙찰가 물건은 애월읍 하가리 소재 과수원(5만6291㎡)으로 감정가의 58%인 42억2200만원에 낙찰됐다. 같은지역의 전(4만591㎡)은 감정가의 65%인 34억5110만원에 주인을 찾았다.

올들어 제주 경매시장에 나오는 토지 물건이 부쩍 늘었지만 낙찰률과 낙찰가율이 떨어진 것은 제주자치도가 부동산 광풍을 잡기 위해 2015년부터 벌이고 있는 토지이용실태 특별조사와 올들어 부동산가격이 진정국면에 들어선 영향으로 풀이되고 있다. 제주도는 부동산시장이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면서 추가가격 상승을 기대하고 토지를 사들이는 투기수요 차단을 위해 2013년 이후 거래농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농사를 짓지 않는 '가짜 농사꾼'에게 농지처분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또 주택거래량 감소와 미분양주택 증가, 금융권의 대출 규제도 경매시장에서 토지에 대한 인기가 전같지 않은 요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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