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사회 바꿀 시민들의 혁신 아이디어는?

제주사회 바꿀 시민들의 혁신 아이디어는?
사회적경제지원센터, '클낭 챌린지' 통해 3명에 창업비 지원
  • 입력 : 2017. 10.17(화) 14:48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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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 창업까지 지원하기 위해 진행한 '클낭 챌린지' 프로젝트에서 김진희·현택훈·홍창욱씨가 최종 선정됐다. 이들 3명에게는 1500만원 상당의 창업 및 특허지원비가 제공된다.

 고용노동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가 주관한 '클낭 챌린지'는 시민들이 생각해 낸 지역문제 해결형 아이디어를 온라인 플랫폼에 올리면, 여러 시민과 자문단이 함께 실현가능한 비즈니스로 모델로 만드는 과정을 거치는 소셜벤처 발굴 및 지원 프로젝트다.

 지난 6월부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총 39개의 아이디어를 공모했고, 시민참여 평가와 온라인 및 특별자문단 심사 등을 거쳐 1차로 선정된 11개팀이 지난 13일부터 1박2일간 열린 협업워크숍 및 최종평가를 통해 클낭 펠로우 3인을 뽑았다.

 창업지원이 확정된 3개의 아이디어는 ▷동네 책방에서 지역아동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는 '모슬모슬 몽생이'(김진희) ▷지역문학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시를 주제로 감각적 생활용품을 만들어내는 '시활짝프린팅'(현택훈) ▷이주여성들이 제주에서 아열대 농산물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기후변화, 이주여성, 로컬푸드를 위한 작은 농사'(홍창욱)다.

 최종 선정 아이디어와 시민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는 클낭 프로젝트(www.keulnang.org) 플랫폼에 접속하면 언제든지 볼 수 있어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모아내고, 이후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방법을 모색하는 장으로 자리잡도록 해나갈 예정이다.

 강종우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지역에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를 가진 이들이 긴 호흡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서로 협력하며 지역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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