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청년 일자리 3종 시리즈 시행

내년부터 청년 일자리 3종 시리즈 시행
제주자치도, 취업지원·재형저축·보금자리사업 등
  • 입력 : 2017. 12.18(월) 10:26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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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제주도내 청년들의 안심하고 매력적인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본격적인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청년들의 취업부터 정착까지 단계별 지원을 위해 2018년 부터 ‘청년취업지원 확대’, ‘제주형 재형저축 운영’, ‘일하는 청년 보금자리 사업’ 등 청년일자리 3종 시리즈 사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청년 일자리 3종 시리즈 사업의 주요 지원내용을 보면 우선 청년 취업지원 희망프로젝트 사업 확대를 꼽을 수 있다.

기존에는 청년 근로자를 정규직 채용한 기업에 최대 5명까지 1인당 2년간 월 40만~60만원을 지원했으나 청년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 지원인원은 10명까지, 지원금도 월 50만~70만원으로 인상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주형 재형 저축 운영으로 목돈 마련도 지원키로 했다.

청년근로자가 5년간 재직 시 본인 부담 월 10만원(총 600만원)을 적립하고, 사업주가 월 15만원(총 900만원)을 적립하게 되면, 제주자치도가 월 25만원(총 1500만원)을 지원하는 제주형 재형 저축으로 만기 시 3000만원+이자를 근로자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또 사업주에게는 납부한 부담금에 대한 일정부분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일하는 청년 보금자리 사업으로 주거안정도 지원하게 된다.

도내 제조업, 신성장동력산업 및 5대 유망서비스산업, 이전기업에서 정규직으로 채용한 청년에게 주택을 지원하는 경우 근로자 1인당 2년간 월 30만원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와 청년 근로자의 주거안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의 참여자격, 신청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2018년 1월 중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에 공고될 예정이다.

제주자치도의 단계별 맞춤형 청년일자리 3종 시리즈 시책사업은 제주지역은 대기업이 없는데다 제조업 비중도 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고 고용의 질도 좋지 않은 열악한 지역 상황에서 이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구상됐다. 아울러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가 해소돼 청년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중소기업은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를 기대하면서 마련됐다고 제주자치도는 설명했다.

김현민 제주자치도경제통상일자리국장은 “차질없는 청년일자리의 본격적인 지원 및 시행을 위해 2017년 하반기부터 청년일자리 3종 시리즈 시책 사업을 준비 해왔고 2018년 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지침 확정 등 사업추진준비 등을 조속히 마무리해 2018년 1월부터 시행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제주특별자치도 경제일자리정책과 (064 710-3793, 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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