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119, 현장 부족인력 100명 증원… 안전 인프라 구축

제주119, 현장 부족인력 100명 증원… 안전 인프라 구축
제주소방본부 18일 성과보고회
소방감찰담당 직제 필요성 지적
  • 입력 : 2017. 12.18(월) 18:03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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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119가 올해 소방 현장활동 부족인력 100명을 증원하고, 제주국제안전도시 3차 공인을 달성해 안전 인프라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18일 회의실에서 소방공무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올해 추진된 업무의 주요 성과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 추진할 주요 과제를 논의했다.

 올 한해 제주119는 화재·구조·구급 및 생활안전과 관련해 1일 평균 196건(화재 702건, 구조 1만1602건, 구급 4만4695건, 생활안전 8430건) 출동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다양한 중앙단위 평가 및 대회에서 상위권에 입상해 제주소방의 현장대응능력의 우수성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일자리 창출' 국정과제와 연계해 소방 현장활동 부족인력 100명을 증원하고, 아시아 최초 '제주국제안전도시 3차 공인'을 달성하는 등 안전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소방 본연의 임무에도 역량을 집중해 ▷긴급차량 출동로 확보 및 화재조사체계 확립 등 재난대응역량을 강화하고 ▷계절별·취약시기별 특정소방대상물에 대한 특별조사(2157개소 조사, 871건 조치명령)로 재난발생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했다. 긴급구조 훈련 및 긴급구조통제단 가동훈련 등 대형재난을 대비한 집중훈련(146회)을 실시해 도민의 생명보호에도 만전을 기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향후 추진할 과제로는 청렴·감찰 업무의 강화를 위한 '소방감찰담당' 직제 필요성이 제기됐다. 소방본부는 이어 청렴도 향상을 위해 수립한 '반부패 소방조직문화 혁신 실행계획' 및 '소방공무원 음주문화 개선 종합대책'을 강도 높게 실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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