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설특보 불편·피해 최소화 '만전'

제주 대설특보 불편·피해 최소화 '만전'
제주도, 대설·풍랑·강풍에 따른 대처상황 보고회 개최
6일까지 폭설… 제설장비 총동원·교통 변경사항 안내
출근길 시내 간선·일주도로 임시 특별 버스 25대 투입
  • 입력 : 2018. 02.04(일) 13:24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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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일 오전 10시 재난안전대책본부상황실에서 원희룡 지사 주재로 대설특보에 따른 긴급 대처상황보고회를 개최하고, 관계기관 및 부서에 재난예방 활동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일 오전 10시 재난안전대책본부상황실에서 대설특보에 따른 긴급 대처상황보고회를 개최하고, 관계기관 및 부서에 재난예방 활동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원희룡 도지사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는 기상현황에 따른 전망을 확인하고, 도내 교통상황과 대처상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한 부서별 브리핑이 진행됐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비상Ⅱ단계 상향근무와 더불어 동절기 제설 계획에 따라 오전 4시부터 유니목 등 제설장비 25대, 읍면동 자체 보유 장비 82대를 비롯해 해병대, 민간장비 등을 총동원해 시가지내 제설 취약구간 및 골목길 등 도민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신속히 제설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 대중교통 부서는 겨울철 취약노선 및 상습 결빙지역 26곳의 노선을 관리하며 ▷5·16 도로 통제에 따른 평화로 노선 대체 운행 ▷읍면 이장단 비상연락체계로 마을 방송실시 ▷BIS 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한 결행 및 지연, 우회정보 안내 등을 하고 있다. 제주자치도는 출근길 이용객 수요가 많은 시내 간선 및 일주노선에 대한 임시 특별수송버스 25대(서귀포시내 5대, 제주시내 10대, 제주시~동일주 5대, 제주시~서일주 5대)를 투입할 계획이다.

더불어 대설 및 강풍 등에 따른 예방 및 안전관리를 위해 13개 협업부서와 유관기관 간의 협조체계를 구축하며, 시설물 안전사고 예방 및 예찰활동 강화를 비롯해 항공기 결항 체류객 관리와 ▷재난상황 안내 및 전파 ▷농작물 및 하우스 피해 관리 ▷공항 및 항만이용 대한 점검 및 어선대비 조치 ▷상수도관 동파 방지 ▷재해구호물자 관리 ▷대중교통 운행상황 점검 및 교통흐름 관리 등을 확인하며 위험 요인에 대처하고 있다.



원 지사는 "6일 오후까지 기온이 떨어지고 강풍과 눈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피해예방 활동과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주문하는 한편 "제설, 교통, 공항 체류객 지원 등과 관련해 예산이 추가 소요되더라도 물자와 장비, 인력 등을 총 동원해 불편사항을 사전 예방하고 실제 개선된 재난 대응체계들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내일(5일) 아침 도로결빙으로 인해 교통이 혼잡하고 버스이용객이 증가가 예상되므로, 출근시간 버스 만차로 인한 정류장 무정차, 결행 구간 안내 미흡 등의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버스 증차와 예비차량 투입 등을 통해 대중교통의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공무원들은 사무실 주변 인도와 제설 취약지역에 대한 제설과 안전조치에 적극 참여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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