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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 화면에 꿈틀대는 붓 자국
도립김창열미술관 기획전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19. 04.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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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웅의 '브러쉬(BRUSH)'.

이정웅의 '… 찰나의 미학'


화면 가득 힘있게 퍼진 붓 자국. 그 위에 놓인 붓 한자루가 관람객들의 시선을 붙잡는다. 제주시 한경면 저지문화예술인마을에 있는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의 2019년도 첫 기획전 '이정웅, 찰나의 미학'전이다.

이번 기획전은 김창열 화백의 예술세계와 맥락을 같이하는 작가를 소개하는 자리다. 이정웅 작가는 2007년 제1회 대한민국 미술인의 날 미술인상(서양화) 수상자다.

'붓의 화가'로 불리는 이정웅 작가는 구상과 추상, 동양과 서양, 실재와 재현이 공존하는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1990년대에는 꽃, 과일이 있는 정물화와 문방사우(文房四友)를 화폭에 담았지만 꿈틀대는 붓의 힘에 매료된 이후 줄곧 붓을 그려오고 있다.

그는 한지 위에 직접 붓을 내리 찍거나 획을 긋는 행동을 통해 역동적인 움직임의 흔적을 나타낸다. 그 위에 치밀한 묘사력으로 붓을 표현해 강한 에너지를 발산한다. 작가가 생각한 느낌대로 먹의 번짐이 나오면 그때부터 작업이 시작된다.

이정웅 작가는 몇 년 전부터 새로운 실험과 변화를 고민해왔고 이번에 처음 국내에서 그 결과물을 선보이고 있다. '브러쉬(Brush)' 연작 10점은 고요한 호수에 이는 크고 작은 파동처럼 부드러움과 강함이 하나의 화면 안에 자리잡고 있다.

전시는 6월 23일까지 계속된다. 문의 064)710-4150. 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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