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군기지 마을 갈등만…"

"제주해군기지 마을 갈등만…"
제주민군복합항 강정추진위 10일 성명 발표
"해군 참모총장 소통 상생 의지 명확히 밝혀야"
  • 입력 : 2019. 06.10(월) 11:57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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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민군복합항 강정추진위원회는 제주해군기지가 마을 갈등만 일으키고 공동체 회복에는 수수방관하고 있다며 불만을 표출하고 나섰다.

 제주민군복합항 강정추진위원회는 10일 성명을 내고 "강정주민을 우롱하는 해군 제주기지전대장의 안하무인 행태를 규탄한다"며 "해군 참모총장은 강정마을에 대한 소통과 상생의 의지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우리는 국가 안보와 마을 발전을 위해 해군기지를 유치했고, 마을 발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해군기지가 건설될 때까지 찬성의 목소리를 냈다"면서 "하지만 2016년 준공식에 이어 지난해 해군 국제 관함식을 거치며 주민들 간 갈등이 더욱 불거졌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들은 "해군 참모총장은 제주기지전대장을 교체하고, 전담부서를 만들어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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