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 이용객이 소폭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가 공개한 '2019년 5월 제주공항 항공수송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공항 이용객은 8만648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1.4% 증가했다.
이 기간 제주공항을 오간 항공기의 공급석은 9만6941석으로 전년 동기대비 1.0% 늘었으며 탑승률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포인트 증가한 89.2%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달 항공수송실적을 국내선과 국제선으로 나눠 비교하면 두 노선 간의 차이가 있었다.
제주공항의 국내선 공급석과 이용객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와 1.3%씩 줄어든 것에 비해 국제선 공급석과 이용객은 39.6%와 45.4%씩 각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올들어 지난 5월까지 하루 평균 항공기 466편이 제주공항을 오간 것으로 나타났으며 각 항공사별 운송률은 아시아나항공이 21.2%로 가장 높고 이어 대한항공(18.1%), 제주항공(16.5%), 진에어(12.5%), 이스타항공(11.0%), 티웨이항공(10.0%), 에어부산(9.8%)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