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한민국 의회·행정박람회 개막

2019 대한민국 의회·행정박람회 개막
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 6일까지 열려
전국 지자체와 지방의회 소통·공유의 장
  • 입력 : 2019. 07.04(목) 14:55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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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제1회 대한민국 의회·행정 박람회가 4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지방의회의 가치를 드높이고 지방대한민국시대를 열다'는 주제로 개막, 사흘 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박람회는 민선7기 1주년을 맞아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 구성원들이 만나 지방정부의 의결기관과 집행기관 간에 상호 협력.소통을 진작시키며, 이를 통해 지방정부가 지역발전을 선도하고 국가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한라일보를 비롯한 공동주최 언론사 대표들과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제주도, 제주도의회 등 참가 자치단체 및 지방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봉기 대한민국 의회·행정박람회 조직위원장은 축사에서 "우리 지방자치단체나 의회가 한번도 자율적으로 모여서 소통하고 대화한 경험이 없었는데, 최초의 행사라는 점에서 상당히 뜻깊다"며 "이번 박람회 취지는 첫째, 지방자치단체와 의회의 소통의 장, 둘째, 공유와 벤치마킹을 통한 학습의 장, 셋째, 협업과 융합을 통하 창조의 장을 만들고자 했다. 의회 의원님들과 공무원들께서 많은 지혜와 경험을 공유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람회 전시장에는 제주특별자치도·제주특별자치도의회를 비롯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지방의회의 행정 및 의정을 한눈에 관람할 수 있는 180여개의 전시부스가 마련됐다. 각 지역 홍보관에서는 전국 광역시·도, 시군구 의원들이 지난 1년간 차별화된 법안발의, 지역민들의 민원 해결 우수사례,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정활동에 대한 홍보가 이뤄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대한민국 유일의 특별자치도, 탄소없는 섬 제주, 제주형 교통수요관리 정책 등 제주의 선도 분야를 선보였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지속가능발전 제주 국제컨퍼런스, 제주 정책박람회 등의 추진 과정과 성과 등에 대해 홍보에 나섰다.

박람회 기간 선거·의정활동, 지방분권과 자치를 주제로 한 다양한 특강과 세미나가 마련된 점도 눈길을 끈다.

4일에는 ▶ 초선의원 역량 강화 특강 ▶ 의정활동을 위한 SNS 소통 전략 ▶ 독일과 프랑스의 재정분권 및 사례 ▶ 선거운동에 펀딩을 이용한 사례 소개 ▶ 효과적인 의정활동을 위한 스피치 방법 등의 강연이 마련됐다.

5일에는 ▶ 선거와 여론 및 여론조사의 관계 ▶ 민간위탁 선진화를 위한 지방의회의 역할 ▶ 정치인의 매너와 에티켓 ▶ 지방분권화 대응 교통정책 및 협력체계 개선 방안 연구 ▶ 표현의 자유 확대와 공직선거법의 쟁점 ▶ 성공적인 의정활동을위한 자료 TIP ▶ 선거는 2등을 기억하지 않는다 ▶ 행정사무감사 및 예산안 심사 ▶ 균형발전과 주민자치를 위한 정책연구의 방향에 대한 특강 등이 진행된다.

6일에는 ▶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공무원 임용 시험 설명회 ▶ 주민참여제도 현황 및 활성화 방안 등을 주제로 한 세미나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박람회에 참가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오태현 민원소통담당관은 "제주도의회가 전국적으로 인사권 독립 등 지방분권에서 선도하고 있어서 이런 박람회를 계기로 제주도의회 역할을 홍보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타 지역 도의회 의정활동을 벤치마킹하면서 제주도의회 위상을 드높이는 방안은 무엇일지 고민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 기간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제주 삼다수의 우수성을 알리는 부스를 운영, 다양한 이벤트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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