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 일본 출항해녀 위무하다

제주해녀, 일본 출항해녀 위무하다
제주해녀협회, 해녀문화 교류사업 일환 일본 방문
가모가와시 장흥원 찾아 헌화 "자부심 갖도록 노력"
  • 입력 : 2019. 07.16(화) 18:22
  • 이소진기자 sj@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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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녀들이 일본으로 출향물질을 하러 갔다가 정착한 제주해녀를 넋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해녀협회(회장 강애심·이하 해녀협회)는 지난 12일부터 15일 일본 현지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일본 아마마을 해녀문화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해녀협회 회원 12명은 올해 55회째를 맞는 일본 최대 아마축제인 '시라하마 아마 마츠리'에 참여했다.

특히 1920년대 일본 보소반도로 출향물질을 나가 정착한 제주해녀들의 묘비가 있는 가모시와시 장흥원 묘비를 찾아 헌화를 하는 등 옛 출항해녀들을 위무했다.

강애심 해녀협회장은 "일본 아마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국 해녀문화의 전승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일본에 진출한 선배 제주해녀들의 노고를 위로하며 제주해녀로서의 자부심을 갖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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