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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국감 받는 날… 밖에선 "제2공항 철회"
8일 제주에서 국회 국토교통위 국정감사 진행
제2공항 반대단체 "부실 계획 철저 감사" 촉구
국회의원 버스 진입 과정 충돌… 아수라장 방불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19. 10.08. 11: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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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제주에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 제2공항을 반대하는 도민들이 철저한 감사를 촉구하며 국회의원들이 탑승한 버스를 가로막고 있다.

제주에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 제2공항을 반대하는 도민들이 철저한 감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도매 111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와 성산읍 제2공항 반대대책위원회 등은 8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국토교통위원회 위원들은 문제투성이인 제2공항 계획에 대해 철저한 감사를 진행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이들 단체는 오전 9시40분쯤 국회의원이 탄 버스가 제주도청에 진입하려하자 이를 막아서며 소동이 빚어졌다. 여기에 반대편인 제주도교육청 앞에서는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 등 찬성 측이 맞불집회 열면서 일촉즉발의 상황이 이어졌다.

 성산읍추진위는 "제2공항의 조속한 추진만이 도민 갈등을 해소하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아울러 균형발전과 지역경제를 살리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소동은 버스 진입로를 확보하려는 경찰과 청경과 이를 막아서려는 반대 주민들의 충돌에서 비롯됐다. 곳곳에서 고성과 물리적 충돌이 오고 가는 상황이 이어졌고, 강원보 비상도민회의 상임대표가 국회의원이 탑승한 버스에 들어가 주민들의 요구서를 전달한 후에야 버스는 도청으로 진입할 수 있었다.

 

도매 111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와 성산읍 제2공항 반대대책위원회 등은 8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국토교통위원회 위원들은 문제투성이인 제2공항 계획에 대해 철저한 감사를 진행하라"고 요구했다.

비상도민회의는 "2015년 제2공항 계획이 발표된 이후 4년이 돼가지만 이를 둘러싼 부실과 의혹은 해소되지 않은 채 국토부의 일방통행으로 갈등은 사상 최고조"라면서 "하지만 이러한 현실은 국회나 중앙정부에 제대로 전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2공항 계획의 근거가 된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는 동굴조사와 철새도래지, 군 공역 중첩 등을 누락했고, 오름에 대한 절취 문제를 단순히 장애물로 평가하는 등 엉터리로 진행됐다"며 "결국 재조사가 진행돼 수많은 의혹이 사실로 확인된 것은 물론, 추가로 제2공항 예정부지를 성산으로 꿰어 맞추기 위해 점수를 조작한 정황이 드러났다. 하지만 국토부는 이를 무시한 채로 기본계획 용역 수립과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졸속으로 강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이 밖에도 현 제주공항을 활용해 수요을 감당할 수 있다는 프랑스 aDPi사의 보고서, 공군기지 활용 가능성, 인구 증가에 따른 폐기물 처리, 상수원 확보, 하수처리, 교통량 증가 등에 대비한 환경 인프라 구축 미비 등도 거론됐다.

 비상도민회의는 "오늘 국정감사는 도민을 외면하는 국토부와 원희룡 제주도지사에게 도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며 "제주를 찾은 국회의원들은 지난 4년간 국토부와 제주도의 제2공항 강행에 따른 '안하무인 전횡'에 대한 철저한 감사를 요구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제주도교육청 앞에서는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 등 찬성 측이 맞불집회 열면서 일촉즉발의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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