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1호광장 개선 방향은 '참살이'

서귀포 1호광장 개선 방향은 '참살이'
국민디자인단회의서 노후건물 입면 개선·간판개선 방향 설정
교통사고 1위 불명예 해소 위한 교통안전 프로그램도 병행
  • 입력 : 2019. 10.21(월) 17:31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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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추진중인 '사람중심 1호광장 조성사업'과 관련, 노후건물 입면 개선과 간판개선의 기본 방향을 '참살이'로 설정했다.

 시는 '2019년 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공간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내년까지 8억원이 투입되는 사람중심 1호광장 조성사업을 위해 디자인·교통 등 유관기관 전문가 18명으로 구성된 추진협의회와 국민디자인단 2차 회의를 21일 시청 회의실에서 열었다.

 시의 사업 방향은 도내 교통사고 다발 1위 지점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1호광장의 공공디자인 개선을 통한 사고저감을 목표로, '교통 중심'의 로터리에서 공공성과 쾌적성이 회복된 '사람 중심'의 광장을 만드는데 있다.

 국민디자인단은 1호광장 주변에 병의원·약국 등이 밀집해 있어 '자연', '안전', '건강' 키워드를 포함한 '참살이'를 콘셉트로 간판 개선과 노후건물 입면 개선사업 기본방향으로 설정했다. 시는 사람중심 1호광장 조성사업에 앞서 간판디자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2020년 간판개선사업 응모를 준비중이다. 응모를 위해 구성된 주민참여형 협의체인 국민디자인단은 디자인정책과정 전반에 정책 공급자인 공무원과 수요자인 시민(간판주), 전문가 서비스디자이너 등이 함께 참여해 서비스디자인을 개발·제공하게 된다.

 시는 추진협의회와 국민디자인단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 수시로 실무협의를 통해 사람중심 1호광장 조성사업 공공디자인 기본계획수립과 실시설계용역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 교통사고율 저감을 위한 각종 교통안전 프로그램도 병행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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