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보]마라도 해상 어선 침몰... 선원 14명 중 11명 구조

[3보]마라도 해상 어선 침몰... 선원 14명 중 11명 구조
  • 입력 : 2019. 11.25(월) 09:40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해상에서 침몰한 C호(24t·승선원 14명)의 구명뗏목에 타고 있던 선원 4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해경은 승선원 14명 중 11명을 구조했다.

 25일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0분쯤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87㎞ 해상에서 통영선적 근해 문어잡이 어선 C호(24t·승선원 14명)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서귀포해경은 함정 등 구조 세력을 보내 침수 어선 구조에 나섰다.

 해경은 사고 해역 주변에서 발견된 구명뗏목에서 선원 7명을 구조했으며, 또 다른 구명뗏목을 발견, 탑승해 있던 선원 4명을 추가로 구조했다. 구조된 선원 한명은 현재 의식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C호 승선원 14명 중 총 11명이 구조됐으며, 해경은 아직 찾지 못한 선원 3명을 수색하고 있다.

 해경은 지속적으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사고 해역에는 북서풍이 초속 19m로 강하게 불고, 파도가 4m 높이로 높게 이는 등 기상이 좋지 않아 구조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6737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