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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오리온… 제주도 물 잠그나
지난달 31일 기한인 '사업계획서' 미제출
제주도 "최후통첩 후 공급 중단 여부 검토"
오리온 "제주도와 원만히 합의 진행할 것"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20. 01.02. 10: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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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용암수를 시판한 오리온이 '국내 시판'을 하지 말아달라는 제주도의 요청을 무시하면서 '물 공급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2일 제주도에 따르면 오리온은 지난달 31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라는 제주도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번 요청은 같은달 17일 PPT형식의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지만, 국내 시판 여부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지 않으면서 제주도가 '보완' 요구를 한 사안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오리온에 마지막으로 사업계획서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낼 계획이다. 사실상 최후통첩으로, 이 마저도 이뤄지지 않는다면 제주도가 오리온에 공급되는 용암해수(염지하수)를 중단시킬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관계자는 "조만간 사업계획서 제출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이후에도 제출을 하지 않으면 또 다른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원희룡 지사 역시 이번 사안에 대해 심각하게 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론적으로 제주도는 오리온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지속적으로 대화해 공식적으로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면서도 "지금처럼 아무런 반응이 없다면 궁극적으로 공급 중단으로 갈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오리온 관계자는 "사업계획서 제출에 대해서는 명확한 사유를 언급하기 어렵다"면서 "향후 제주도와 원만히 합의해서 문제를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제주용암해수산업단지에서 용암해수 1일 약 1만t을 취수하고 있다. 이 가운데 오리온이 받는 용암해수는 하루 900~1000t 가량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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