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올해 '세계평화의 섬, 제주' 15주년을 맞아 2단계 평화사업 추진 등 3대 주요과제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3대 주요과제는 ▷제주포럼의 정체성 확립과 질적성장 및 2단계 평화실천사업 발굴 ▷도민 삶에 기여하는 실용적이고 다변화된 국제교류 추진 ▷글로벌 제주인 자긍심 강화 등이다.

　먼저 제주포럼은 세션기획, 심사, 조정기능 강화 등 세션기준을 재정립하고, 세계지도자 및 노벨평화상 수상자 등 위상에 걸맞는 주요인사 초청, 오슬로 평화연구소·다보스포럼 등 유수기관과의 협력 등이 진행된다.

　아울러 올해를 '2단계 평화실천사업(2020~2030) 추진 원년'으로 선포해 문화, 관광, 스포츠, 경제 등 분야별 다양성을 포함한 남북교류 가능사업을 발굴·확대한다.

　국제교류 사업은 우호 도시간 기념사업 확대, 제15회 제주포럼 연계 교류 세션 운영 등이 실시되며, 글로벌 제주인은 세계제주인대회 개최, 재외제주인 발자취 및 활약상 기록화 추진, 재외도민 대상 연수사업이 추진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시대적 기류에 걸맞는 2단계 신규 평화사업 발굴, 제주포럼의 질적성장, 남북교류 사업추진 등을 통해 제주가 세계평화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