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축협 여신 건전성 전국 최고

제주 농·축협 여신 건전성 전국 최고
서귀포시축협·안덕농협 등 11곳 '클린뱅크' 달성
  • 입력 : 2020. 01.16(목) 14:51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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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에서 실시한 2019년 클린뱅크 농·축협 평가에서 도내 11개 농·축협(전국 186개)이 '클린뱅크'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제주지역 농·축협이 여신 건전성에서 전국 최고를 자랑했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는 최근 농협중앙회에서 실시한 2019년 클린뱅크 농·축협 평가에서 도내 11개 농·축협(전국 186개)이 '클린뱅크'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특히, 최근 5년 연속 클린뱅크(금 등급)를 달성한 농·축협에 대해 자산 건전성 최고등급인 '그랑프리' 등급을 부여하고 있는데, 제주에서는 4개소가 그 대상으로 전국 19개소 가운데 가장 많다. 제주지역 농·축협의 자산 건전성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증명했다.

서귀포시축산농협(조합장 김용관), 안덕농협(조합장 유봉성), 서귀포농협(조합장 현영택), 효돈농협(조합장 백성익)이 '그랑프리' 등급에 선정되며 유공 직원 표창 및 클린뱅크 인증서를 받는다. 이 가운데 서귀포농협은 5년 연속, 안덕농협과 효돈농협은 4년 연속 '그랑프리' 등급을 각각 부여받아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금' 등급 2개소(표선농협, 함덕농협), '은' 등급 2개소(위미농협, 남원농협), '동' 등급 3개소(제주시농협, 조천농협, 김녕농협)도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제주지역본부 김정익 상호금융지원단장은 "지난해 관광 및 건설업 부진, 부동산 거래 정체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상호금융 연체비율 0.60%로 전국 최고 수준의 자산 건전성을 보였다"며 "올해도 부동산시장 위축 및 금리 상승 등 건전성 관리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선제적 여신관리를 통해 도내 전 농·축협이 클린뱅크에 선정될 수 있도록 업무지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클린뱅크 인증제도는 농협중앙회가 전국 1118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4개 항목에 대한 엄격한 요건(연체비율, 고정이하비율, 대손충당금, 적립비율, 손실흡수율)을 모두 충족해야 인증하는 제도다. 농·축협의 자산 건전성 관련 대·내외 공신력 평가의 척도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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