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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4·3정신 계승위해 노력할 터"
오사카 통국사 재일본제주 4·3희생자 위령비 찾아 참배
4·3유족과 생존자 만나 진실 규명·명예 회복 노력 약속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입력 : 2020. 01.19. 16: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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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관동·관서 제주특별자치도민협회 신년인사회 참석차 일본을 방문 중인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9일 오후 오사카 텐노지구 통국사(統國寺)에 위치한 재일본제주 4·3희생자 위령비를 찾아 헌화하고 참배했다.

 원 지사는 "위령비를 건립하기까지에 담긴 기억, 평화, 계승이라는 의미를 가슴 깊이 새겨 제주도민과 함께 기리겠다"고 말했다. 또 "4·3특별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와 4·3희생자와 유족들에 대한 실질적인 배보상을 통해 희생자와 유족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4·3정신 계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어 "재일본 4·3유족회와 더불어 전국에 있는 유족회와 재외제주도민들이 마음을 합쳐서 앞으로 더 밝은 미래, 더 큰 제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을 합치자"는 말도 전했다.

 이 자리에는 제주도 방문단과 더불어 재일본제주4·3유족회 오광현 회장, 생존희생자 송복희·고춘자·강춘자·이복숙 할머니 및 유족회 관계자 등 50여명이 함께했다.

 원 지사는 생존 할머니들의 손을 맞잡고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하며 "앞으로 무병장수하셔서 4·3의 완전한 해결을 이뤄가는 모습을 꼭 지켜볼 수 있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 지사의 위로에 생존 할머니는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오사카 통국사내 제주4·3희생자위령비는 제주4·3 70주년을 맞아 2018년 건립됐다. 재일동포를 주축으로 모인 민간 기부금으로 제작됐으며, 일본 오사카 4·3진실 규명 운동의 성과로 꼽히고 있다.

 위령비는 빛이 되어 하늘로 올라가라는 의미를 담아, 위령의 뜻이 다음 세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어린이들의 눈높이 높이(70㎝ 높이 8각형 기단 위에 10㎝ 높이 기단 다섯 개, 삼각형의 240㎝ 탑)로 제작됐다.

 특히 재일제주인들이 고향의 돌을 만지며 향수를 달래도록 하고자 기단 상부에는 4·3당시 제주도에 있던 178개 마을을 상징하는 돌을 올렸다. 이 돌들은 모

두 제주의 마을에서 가져왔다.



 이날 제주 방문단은 참배를 마치고 오후 5시부터 오사카 제국호텔에서 열린 관서제주특별자치도도민협회(회장 양철사) 신년인사회 및 성인식에 참석했다. 관서 지역은 4·3당시 제주를 피해 이주한 수많은 재일동포가 거주하고 있는 곳인 만큼, 그간의 4·3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노력들에 대한 감사를 전할 계획이다.

 앞서 신년인사회 방문단은 지난 18일 리가로얄호텔도쿄 3층 로얄홀에서 열린 '2020년 재일본관동제주도민협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재일본관동제주도민협회(회장 이상훈) 회원 500여명과 함께 신년 인사를 나누며 재일제주인들의 권익 향상과 친목을 도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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