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정의당 고병수 예비후보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여론조사발표에 따르면 제2공항 반대 의견이 55.9%로 찬성하는 의견보다 15% 가까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특히 제주도의회가 추진하는 '도민 의견 수렴 방안'에 대해서도 76%의 도민들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제주도민들이 제2공항 반대 여론이 월등하게 높으며, 원희룡 지사는 도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원희룡 지사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제2공항은 도민들의 숙원사업이라 추진이 필요하다고 했지만 이제는 다시 검토해야 할 때가 왔음을 인정해야 한다"면서 "제주도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 활동도 보다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제2공항을 반대하는 도민들에 의견에 지지를 보내며, 제주의 자연과 사람을 지키는 정치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면서 "정의당은 제2공항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