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마스크 대란에 '키친타월' 마스크 등장

제주 마스크 대란에 '키친타월' 마스크 등장
새마을부녀회·자원봉사센터 10만개 제작·보급
  • 입력 : 2020. 02.05(수) 14:18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마스크 구입 대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제주에서 '키친타월'을 이용한 마스크가 제작돼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제주도에 따르면 새마을부녀회와 자원봉사센터는 이날 1회용 마스크 10만개를 자체 제작해 읍·면·동을 통해 주민들에게 배부하고 있다. 1회용 마스크는 키치타월을 이용한 것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공기 전염이 아닌 '비말전염'되는 점에 착안해 제작된 것이다.

 아울러 새마을부녀회와 자원봉사센터는 약사협회가 제작한 손 소독제 자가 제작 방법 홍보물과 2만개 분량의 손소독제 원료를 지역주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현학수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지역사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차단에 적극 나서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도민 모두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차단을 위한 개인 안전수칙 준수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5895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