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위기에 곳곳서 온정의 손길

신종 코로나 위기에 곳곳서 온정의 손길
  • 입력 : 2020. 02.06(목) 15:17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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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도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6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11시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제주 출신의 선원이라고 밝힌 임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취약 계층에 마스크나 손세정제를 구입해 전달해달라"며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어 같은날 제주청년콘텐츠협동조합(대표 강한철)에서도 성인용 일반마스크 2000개를 제주도에 전달했다.

 이에 제주도는 전달 받은 100만원으로 마스크를 구입해 취약계층에 전달하고, 마스크 2000개는 아동복지시설, 여성폭력 피해시설, 한부모 가족시설 등에 기탁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제주도 간호협회(회장 송월숙)와 간호조무사협회(희장 김희자), 의사회(회장 강지언) 지난 4일과 5일 공항 발열 감시 현장에서 자원봉사를 벌였다. 또 한국해운조합 제주지부(지부장 장영태)도 발열 감시 관련 기자재 설치를 지원하겠다고 나선 상황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민·관의 적극적인 협력 속에서 공·항만의 방역 관리를 철저히 진행, 도민 불안감 해소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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