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고유정(37)에 대한 선고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제주지법 형사2부(정봉기 부장판사)는 지난 10일 오후 201호 법정에서 고씨의 결심공판을 열어 변호인의 최후 변론, 고유정의 최후 진술 등 일련의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20일 1심을 선고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1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지 235일 만이다.
고씨에 대한 사형을 요구하는 여론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국민적 법 감정이나 정서에 부합한 형벌이 내려질 지 주목된다.
제주지방법원은 고씨에 대한 선고 이틀을 앞두고 선고가 내려질 법정을 언론에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