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오일시장 도시계획도로 28일 개통

제주공항~오일시장 도시계획도로 28일 개통
  • 입력 : 2020. 02.27(목) 12:10
  • 이윤형기자 yh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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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을 우회하는 제주국제공항과 제주민속오일시장간 도시계획도로가 28일 개통돼 상습 정체구간의 교통량 분산 효과가 기대된다.

제주시는 27일 제주국제공항 주변 교통체증 해소와 도심지내 교통량 분산을 위해 제주국제공항~제주민속오일시장간 도시계획도로를 28일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

연간 30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제주국제공항의 교통량 분산을 위해 추진된 이 사업은 총 495억원(공사비 220, 보상비 275)의 예산을 투입하여 길이 2.2㎞, 너비 30m 규모로 지난 2017년 5월 착수 완공했다.

우회도로 개통으로 제주국제공항 주변의 교통체증 해소 뿐만 아니라 신광로터리 및 노형로터리를 경유하여 평화로를 이용하는 이용객들의 교통량 분산으로 제주시내 상습 정체 구간에 대한 교통 흐름 해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제주국제공항 입구 교차로 구간은 상습 정체 등 체증이 심각해짐에 따라 그동안 대체도로 확충 등 교통체계 개선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시는 또 우회도로 개설사업과 연계하여 공항일대 진·출입하는 차량들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총 2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제주국제공항에서 용문로 동서방향 지하차도 개설공사를 지난해 11월 착수, 2021년 12월 개통 예정이다.

이와함께 노형로터리 등 도심지내 교통량 분산을 위해 월광로~노형로(연장 920m, 폭 35m), 부림랜드~1100도로(연장 780m, 폭 24m) 구간 등 도심지 우회도로 개설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심지내 상습 정체구간의 교통체증 해소와 교통량 분산을 통한 교통환경 여건개선을 위해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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