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밀접접촉자 격리 해제율 70% 이상

제주 밀접접촉자 격리 해제율 70% 이상
6일 기준 243명 가운데 178명이 격리 해제
확진자 4명 상태는 양호하지만 퇴원은 미정
  • 입력 : 2020. 03.06(금) 13:14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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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19 확진자 4명과 접촉한 인원 중 70% 이상은 격리가 해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243명 중 178명(73.3%)이 격리에서 해제됐다. 코로나19 확진자와의 밀접하게 접촉할 경우 최종 접촉일로부터 14일이 지난 다음날부터 자가격리가 해제된다.

 1번 확진자(22·해군 상병)의 경우는 지난달 18일부터 20일까지 총 75명이 접촉했지만, 격리 기간 동안 별다른 증상이 없어 6일 0시를 기해 모두 격리에서 해제됐다.

 2번 확진자(22·여·호텔 직원)의 경우는 총 68명이 접촉자로 분류됐는데, 현재 62명이 격리가 해제됐고, 나머지는 오는 8일 0시를 기해 해제될 예정이다.

 3번 확진자(48·여)와 4번 확진자(46·남)의 경우는 각각 21명과 74명의 접촉자가 발생했는데, 20일 4번 확진자가 탔던 항공기 승객 23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자가격리에 있는 상태다.

 이 밖에도 다른 지역의 확진자와 접촉해 제주에서 자가격리 중인 27명 중 18명이 격리가 해제됐고, 나머지 9명은 오는 12일 해제될 전망이다.

 현재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 4명의 상태는 양호하지만, 퇴원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코로나19 대응지침 제7판'에 따르면 중요 증상이 소실되고 약 복용을 하지 않은 채 연속 2일간 음성 판정을 받았을 때 해당 주치의의 판단으로 퇴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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